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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인디애나둔스 국립공원, 여름철 최고 공원 평가 외

#. 인디애나둔스 국립공원, 여름철 최고 공원 평가    시카고 인근 인디애나 둔스 국립공원이 여름철 최고의 공원 중 한 곳으로 평가됐다.     자연•문화유산 탐사 전문 매체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최근 '여름철 혼잡을 피할 수 있는 최고의 국립공원 10곳'을 선정, 발표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인디애나 주 북서부 미시간 호변을 따라 위치한 '인디애나 둔스 국립공원'(Indiana Dunes National Park)을 '가족을 위한 최고의 국립공원'으로 꼽았다.     매체는 "시카고서 단 45분 거리로 다양한 생태계를 갖추고 있는 이 공원은 가족들과 하루를 보내기엔 충분하다"며 "15마일 길이의 모래 해안선을 비롯 놀라운 하이킹 코스, 카약, 카누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입장료는 1인당 15달러로 차량은 한대당 25달러다. 입장권은 구매 후 7일동안 이용 가능하다. 1년 이용권은 45달러.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또 다른 '가족을 위한 최고의 국립공원'으로 켄터키 주의 매머스 케이브 국립공원을 선정했다.     각 분야별 두 곳을 선정한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이 외에도 '최고의 수상 여행지'로 채널 아일랜드 국립공원(캘리포니아)•보야저스 국립공원(미네소타), '최고의 야생동물 관찰지'로 케나이 피오드 국립공원(알래스카)•칼스배드 캐번스 국립공원(뉴멕시코), '최고의 하이킹 코스'로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워싱턴)•메사 베르데 국립공원(콜로라도), '최고의 문화 경험'으로 드라이 토투가 국립공원(플로리다)•할리아칼라 국립공원(하와이) 등을 선정했다.   #. 일리노이 주하원 위험한 동물 소유 제한 법안 통과    일리노이 주하원이 살쾡이와 캥거루 등 특정 '위험한 동물'의 소유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상원으로 이관했다.     하원에서 발의된 법안 HB 4446은 위의 두 동물을 비롯 서발, 카라칼, 왈라비 등의 동물을 애완동물로 키울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불법 애완•반려 동물을 키울 경우, 해당 동물은 허가된 시설로 옮겨지고 압수•이동•배치와 관련된 모든 비용은 소유주가 책임져야 한다.     이 법안은 작년 10월과 11월 시카고 북 서버브 버논힐스와 일리노이 중부 데카터에서 서발이 탈출해 소동을 일으키면서 본격 추진됐다.   서발은 아프리카산 고양이과 살쾡이의 일종으로 표범과 비슷한 얼룩 무늬를 갖고 있다.     서발이 탈출했던 두 사건에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버논힐스서 탈출했던 서발은 포획 과정에서 다쳐 결국 폐사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인디애나 국립공원 국립공원 여름철 케이브 국립공원 국립공원 10곳

2024-04-26

[로컬 단신 브리핑] 인디애나 초등학교, 첫 주 4일 수업제 도입 외

#. 인디애나 초등학교, 첫 주 4일 수업제 도입    인디애나 북서부 초등학교가 인디애나 주 최초로 주 4일 수업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인디애나 라파예트 학군은 최근 "학교 이사회의 투표를 거쳐, 오는 2024-2025학년부터 빈튼 초등학교(Vinton Elementary)는 주4일 수업 시스템으로 변경된다"고 발표했다.     학군 측에 따르면 빈튼 초등학교는 다음 학년도부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45분까지 수업을 진행하고, 연간 6차례의 금요일은 '교사 개발일'(Professional Development Days)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빈튼 초등학교는 일년동안 총 6만4000분에 해당되는 151일동안 수업을 진행하는데 이는 인디애나 주의 최소 교육 시간보다 1만 분 가량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에 대해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선택권이 있어 좋다"라는 찬성 의견과 "맞벌이를 하는 부모들의 시간 및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반대 의견으로 엇갈리고 있다.    #. 식료품점 팍스트랏•돔스 키친, 전체 매장 전격 폐쇄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식료품점 팍스트랏(Foxtrot)과 돔스 키친앤마켓(Dom's Kitchen & Market)이 시카고를 비롯한 미 전역 매장 30여곳을 모두 전격 폐쇄했다.     업체측은 지난 23일 온라인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팍스트랏과 돔스 키친 매장 모두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돔스 키친과 팍스트랏 매장은 미 전역에 각각 2곳, 33곳이 있는데 시카고•오스틴•댈러스•워싱턴DC에 소재하고 있다.     두 회사의 모기업인 '아웃팍스 호스피탤리티'(Outfox Hospitality)가 왜 모든 매장의 문을 갑자기 닫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아웃팍스측은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지만,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며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고객들의 지지와 팀원들의 헌신에 감사했다"고만 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돔스 키친과 팍스트랏 직원들은 폐쇄 당일인 23일까지 아무런 공지를 받지 못했다며 이튿날인 24일부터 아웃팍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근로자 권리에 따라 아웃팍스는 팍스트랏과 돔스 키친의 폐쇄 60일 전까자는 이를 직원들에게 공지했어야 한다"며 소송을 통해 60일의 체불임금과 각종 혜택을 요구할 계획이다.     돔스 키친과 팍스트랏은 지난 해 11월 합병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인디애나 초등학교 인디애나 초등학교 수업제 도입 북서부 초등학교

2024-04-25

[로컬 단신 브리핑] 서버브 대형 쇼핑몰들 잇따라 영구 폐쇄 외

#. 서버브 대형 쇼핑몰들 잇따라 영구 폐쇄    시카고 서버브의 대표적인 쇼핑몰 가운데 한 곳이 또 폐쇄됐다.     1990년대 최고 인기를 끌었던 시카고 서 서버브 블루밍데일의 '스트랫포드 스퀘어 몰'(Stratford Square Mall)이 지난 21일 문을 닫았다.    1981년 문을 연 스트랫포드는 당시 시어스(Sears), 마셜필즈(Marshall Fields), 카슨 피리 스캇(Carson Pirie Scott) 등 유명 업체들이 입점했지만 다른 쇼핑몰들과 마찬가지로 변화하는 소매 환경 및 온라인 쇼핑 급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블루밍데일 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쇼핑몰 측과 계속해서 몰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며 "해당 건물을 더 새롭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초 스트랫포드 몰을 인수한 블루밍데일 시는 레스토랑•엔터테인먼트•주택•커뮤니티 공간 등이 포함된 부동산으로 재개발 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스트랫포드 몰에서 40년 넘게 일한 한 직원은 "스트랫포드가 그동안 겪은 변화를 지켜보는 일은 한편으로 슬펐다"며 "한때 크리스마스가 되면 쇼핑객이 너무 많아 주차를 할 수 없던 시절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시카고 서 서버브 웨스트 던디와 카펜터스빌에 위치한 '스프링 힐 몰'(Spring Hill Mall)도 40년 만에 영구 폐쇄했다.    #. 일리노이 의사당, 이틀 연속 폭발물 대피령    폭발물 위협으로 폐쇄령이 내려졌다가 해제됐던 일리노이 주 의사당에 하룻만에 또 다른 위협이 발생했다.     일리노이 주 총무처장관실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2시55분경 '9-1-1'을 통해 폭발물 협박 전화 신고가 접수됐고, 의사당에는 대피령이 발령됐다.     주 총무처장관실은 일리노이 경찰과 함께 의사당 안팎에 대한 수색을 진행했지만 위험 물질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1시간 만에 대피령을 해제하고 직원들의 의사당 내 복귀를 허용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도 일리노이 주 의사당에 폭탄 신고가 접수돼 폐쇄령이 내려졌지만, 허위 신고로 확인된 바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쇼핑몰 영구 영구 폐쇄 쇼핑몰 가운데 대형 쇼핑몰들

2024-04-23

[로컬 단신 브리핑] 브룩필드 동물원, 90년 만에 첫 코알라 외

#. 브룩필드 동물원, 90년 만에 첫 코알라    시카고 명소 중 하나인 브룩필드 동물원이 역사상 처음 코알라를 맞이한다.     브룩필드 동물원은 메모리얼데이(Memorial Day•5월27일) 주말을 맞아 내달 24일 코알라를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브룩필드 동물원은 샌디에이고 야생동물 협회 및 샌디에이고 코알라 보존 프로젝트와 공동으로 지난 2월 태어난 지 두 해가 된 코알라 브럼비와 윌리엄을 시카고로 데려왔다.     미국에서 11번째로 코알라를 보유한 동물원이 된 브룩필드 동물원은 "동물원 오픈 90주년을 맞이해 남반구의 특별한 동물 친구들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 폭발물 위협으로 일리노이 의사당 폐쇄령    폭발물 위협으로 인해 일리노이 주 의사당에 폐쇄령(lockdown)이 내려졌다.     일리노이 주 총무처장관실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의사당에 대한 폭탄 위협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의사당에서의 모든 활동을 전명 중단하고 출입을 금지했다.     이후 일리노이 경찰과 총무처장관실 경찰이 의사당 전체를 수색한 후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음을 확인한 후 이날 오후 2시경 폐쇄령을 해제했다.     경찰은 사건을 조사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브룩필드 동물원 브룩필드 동물원 샌디에이고 코알라 동물원 오픈

2024-04-22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교사노조, 교육청과 노사 협상 시작 외

#. 시카고 교사노조, 교육청과 노사 협상 시작    시카고 교육청(CPS)과 노사 협상을 앞둔 시카고 교사노조(CTU)가 기본 입장을 공개했다.     CTU 스테이시 데이비스 게이츠 회장은 "올해는 평소와 다른 유형의 교섭 과정이 될 것"이라며 연봉 인상 및 각종 혜택 외에도 CPS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모든 노사 교섭 과정의 생중계를 바란다고 밝힌 CTU가 CPS에 전한 요구사항에는 교사들을 위한 저렴한 주택, 모든 학교의 이중언어 교육, 전액 지원되는 특수 교육 서비스, 모든 학교에 가을•겨울•봄 스포츠 도입 등이 포함됐다. CTU는 이 외에도 저소득 지역에 커뮤니티 전체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학교설립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CPS는 현재 3억9100만 달러의 적자를 안고 있고, 내년부터 코로나19 지원금도 고갈될 예정이기 때문에 CTU의 요구가 너무 일방적이라는 입장이다.     페드로 마르티네즈 시카고 교육청장은 노사 협상과 관련 “일리노이 주의 지원금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시카고 교사 출신인 브랜든 존슨 시장이 친 CTU 성향을 갖고 있는 만큼 올해 협상은 파업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리버노스 건물에 테일러 스위프트 QR 벽화    시카고 리버노스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QR 코드 벽화가 등장했다.     지난 16일 시카고 25 그랜드 애비뉴 소재 건물에 그려진 스위프트 벽화는 알파벳 T, P, D와 13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     리버노스 벽화는 아직 완성된 상태는 아니며 벽화에 그려져 있는 QR 코드는 스위프트의 유투브 채널로 연결됐지만, 특정 동영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스위프트는 앨범 또는 새로운 뮤직비디오 발표를 앞두고 비밀스러운 메세지나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아직 리버노스 벽화 메시지의 의미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한편 스위프트는 오는 19일 새로운 앨범 'Taylor Swift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교사노조 시카고 시카고 교사노조 시카고 교육청 벽화 시카고

2024-04-17

[로컬 단신 브리핑] 오헤어공항-다운타운 시위대 50여명 체포외

#. 오헤어공항-다운타운 시위대 50여명 체포    지난 15일 오헤어국제공항 인근 케네디 고속도로(I-190)와 다운타운에서 시위를 벌인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 50여명이 체포됐다.     오헤어국제공항 시위대는 지난 15일 오전 8시30분경 케네디 고속도로를 따라 오헤어공항 제1터미널 입구를 봉쇄했으며 이 때문에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경찰은 이날 약 한 시간만에 시위대를 해산하고 10대~40대인 남성 9명과 여성 31명을 체포했다.     공항 이용객들은 “물론 누구나 시위할 수 있는 권리는 있지만, 공항을 셧다운 시킬 권리는 없다”, “모든 문제에는 양쪽의 입장이 있고, 시위대의 의견이 맞을 수는 있지만, 이런 방법은 잘못됐고 그 누구도 그들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불편을 지적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경 시카고 다운타운 루프 지역 클라크와 애담스 스트릿 인근에서도 시위가 벌어져 웨커 드라이브부터 라셀 스트릿까지 도로가 한동안 폐쇄됐다. 경찰은 다운타운 시위와 관련 모두 14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하와이 크루즈터미널서 버스 사고 IL 여성 사망    하와이에서 발생한 셔틀버스 사고로 일리노이 주 60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20분경 호놀룰루의 크루즈 터미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터미널 주차장에서 승객들이 내린 후 다른 승객들이 탑승 중이던 셔틀버스에서 운전기사(57)가 잠깐 내렸는데 버스가 저절로 굴러가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의 외침을 듣고 급하게 다시 버스에 오른 기사는 브레이크 대신 액셀 페달을 밟았고, 당시 터미널 주변에 서있던 다수의 사람들을 치었다.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일리노이 주 여성(68)으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40~70대 1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망한 일리노이 여성은 남편과 함께 크루즈 여행에 나섰다가 참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학생들 입에 테이프 붙인 CPS 교사 해고    교실에서 학생들의 입을 테이프로 막은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 보조교사가 해고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시카고 남서부 브론즈빌의 카터 우드슨 사우스 초등학교에서 한 보조교사가 학생들 입에 덕트 테이프를 붙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담임교사는 컴퓨터 수업을 마친 학생들을 교실로 데려가려다가 일부 학생들 입에 덕트 테이프가 붙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들의 이름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테이트를 붙인 것은 보조 교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이틀 뒤인 지난 3월20일경 이를 알게 됐지만 학교측은 사건 발생 3주가 지난 4월 8일 모든 학부모들에게 사건을 공지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테이프가 입에 붙여진 학생들 가운데는 5살짜리 학생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PS는 "모든 학생들의 안전과 웰빙이 최고의 가치이며 이번 사건이 순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오헤어공항 다운타운 다운타운 시위대 오헤어국제공항 시위대 오헤어공항 제1터미널

2024-04-16

[로컬 단신 브리핑] 쿡카운티, 일부 증명서 서비스 잠정 중단 외

#. 쿡카운티, 일부 증명서 사본 서비스 차질    최근 쿡 카운티 캐러 야브로우 서기의 사망으로 당분간 출생•사망•결혼 증명서 사본 등의 서비스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시는 "쿡 카운티 서기실은 시카고와 쿡 카운티의 공식 기록 보관소이지만 당분간 개개인의 요청에 의한 출생•사망•결혼 증명서 사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쿡 카운티 서기실이 제공하는 모든 서류는 서기인 야브로우의 서명이 필요한데 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공식 서명인의 이름과 서명 등을 교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쿡 카운티 서기실은 "일리노이 주 보건부와 함께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식 서명인의 이름을 교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온라인 포털을 통한 병원, 장례식장, 기타 기관이 접수하는 출생 및 사망 신고 등은 계속해서 등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서기실 웹사이트나 다운타운•서버브 사무실에서 결혼한 커플은 결혼증명서를 직접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쿡 카운티 최초의 흑인이자 여성 서기였던 야브로우는 지난 7일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사망했다.    #. 서버브 지역 '시니어 어세신' 게임 주의보    시카고 서버브 일부 타운이 최근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시니어 어세신'(Senior Assassins•암살자) 게임에 대한 주의보를 내렸다.     '시니어 어세신'은 학생들이 서로 지정된 다른 학생을 물총으로 쏴 제거하면서 최후의 한 명이 남을 때까지 계속하는 게임이다.     경찰은 “지역마다 게임 룰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방과 후 집 근처, 공원, 식당, 커뮤니티 공간에서 서로를 공격한다"고 설명했다.     실질적으로 폭력을 가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게임 자체의 심각성은 덜하지만 학생들이 예상치 못한 데서 갑작스럽게 나타나거나, 낯선 복장 또는 추격전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다.     최근 북 서버브 거니에서는 한 무리의 고등학생들이 스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레스토랑에 들어가 다른 친구를 물총을 쏴 ‘제거’ 하는 일이 발생했다. 문제는 당시 식당 안에 있던, 총기은닉휴대허가증을 갖고 있던 고객 중 한 명이 상황을 오인해 심각한 불상사가 벌어질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또 서부 서버브 세인트 찰스 일부 주민이 스키마스크를 착용하고 얼굴을 가린 채 무리 지어 다니는 이들을 신고했지만 '시니어 어세신' 게임을 하던 학생들로 확인됐다.   ‘시니어 이세인’ 게임주의보를 내린 거니, 바틀렛, 알링턴 하이츠 지역 경찰들은 "매년 학생들 사이 봄에 유행하는 게임이고, 게임 자체는 법률을 위반하거나 실제 위험을 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학생들의 행동이 주민들의 오해를 불러올 수 있고 의도치 않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증명서 서비스 서비스 차질 증명서 사본 카운티 서기실

2024-04-12

[로컬 단신 브리핑] 앞으로 시카고서 우버-택시 공동 이용 가능 외

#. 앞으로 시카고서 우버-택시 공동 이용 가능    시카고 택시업계가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Uber)와 공동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우버는 시카고 택시 시스템과의 협업을 확장시켜 12일부터 시카고 주민들이 우버를 요청할 때 택시도 함께 부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우버와의 파트너십에는 시카고 택시 시스템 산하에 있는 2800여 명의 택시 기사들이 대부분 포함된다.     이미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에서 비슷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도입 중인 우버는 앞으로 사용자들이 택시를 부를 때도 우버를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리 요금을 알고, 탑승 이후 팁과 별점 등을 매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일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에서 괴한의 총격에 의해 우버 사용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 후 우버측은 탑승 전 운전자와 승객 모두 핸드폰으로 비밀번호 입력, 오디오 녹음을 하도록 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한 바 있다.    #. 서버브 롱그로브 초콜릿 페스티벌 내달 개최    시카고 북 서버브 롱그로브 타운의 대표적인 페스티벌이 내달 열린다.     롱그로브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초콜릿 페스티벌'이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롱그로브 다운타운을 대형 인터액티브 초콜릿 공장으로 변신시키고 초콜릿•와인 시식 및 시음과 초콜릿 제조 과정을 선보이고 라이브 음악, 카니벌 게임, 초콜릿 파이 먹기 대회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내달 17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그리고 19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진행된다. 페스티벌 1일 입장권 가격은 5달러이고, 3일 입장권은 10달러이다.     행사 주최 측은 "초콜릿부터 다양한 과자까지, 초콜릿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택시 시카고 택시 택시 공동 시카고 주민들

2024-04-11

[로컬 단신 브리핑] 존슨 시장, 말 바꿔 불체자예산 7000만불 추가 요청 외

#. 존슨 시장, 말 바꿔 불체자예산 7000만불 추가 요청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올해 시카고에 도착하게 될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을 위한 추가 예산 7000만달러를 시의회에 요청했다.     존슨 시장은 시의원들과 만나 불법입국자들에게 제공할 음식과 거주지 등을 위한 예산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JB 프리츠커(민주) 일리노이 주지사와 토니 프렉윈클 쿡 카운티 의장이 불법입국자를 위한 예산 3억2100만 달러 지원을 밝힌 후 존슨은 더 이상의 추가 지원금을 요청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존슨은 최근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같은 방침을 수정, 추가 지원금을 요청하기로 했다.     존슨의 계획을 지지하는 이들은 "시카고에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기 위해 찾아온 이민자들에게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생활 수준은 지원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다른 주민들은 "합법적으로 이민 온 사람들에게는 그 어떤 지원도 제공하지 않았으면서, 그들이 내는 세금으로 불법입국자들을 지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반박했다.    #. MLB 컵스, 리글리필드에 심리안정실 설치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홈구장 리글리필드에 첫번째 심리안정실(sensory room)을 열었다.     팬 서비스실 옆에 위치한 심리안정실은 사운드 머신, 은은한 조명, 촉감이 좋은 질감의 벽, 인터액티브 라이트 큐브 등이 설치돼 감각적 감수성을 지닌 팬들이 요구하는 기능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심리안정실을 이용하는 팬들은 소음 제거 헤드폰과 안정에 도움을 주는 피젯(fidget) 도구 등도 사용할 수 있다.     리글리필드의 심리안정실은 비영리단체 '컬쳐시티'(Kulture City)가 컵스와 함께 공동으로 설치했다.     심리안정실은 미국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공간이지만, 영국에서는 일반 팬들과 함께 스포츠 경기를 보기 어려워하는 자폐증 또는 장애를 앓고 있는 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축구장에 설치되어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불체자예산 존슨 존슨 시장 추가 요청 추가 지원금

2024-04-09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불체자 예산 웹사이트 대부분 비공개 외

#. 시카고, 불체자 예산 웹사이트 대부분 비공개    시카고 시가 불법입국자와 관련한 예산 3억 달러 지출에 대한 웹사이트를 오픈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내용은 비공개, ‘깜깜이’라는 지적이 높다.     시카고 시는 불법입국자 캠프 운영 및 인력 업무를 대부분 민간기업에 아웃소싱(외부 하청)함으로써 비용의 가장 큰 부분인 보호시설 운영 내용과 해당 건물주에게 지불하는 내역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시카고 시는 불법입국자 캠프에 인력을 제공한 캔자스에 본사를 둔 사설업체 'Favorite Healthcare Staffing"에만 2억600만 달러를 지출했고, 또 보호시설 건물 선정 업체인 켄터키에 본사를 둔 'Equitable Social Solutions'에도 4500만 달러를 지출했다.     하지만 시카고 시가 관련 웹사이트는 더 이상의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해당 업체들이 어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지, 시설 개발 업체 및 보호시설로 사용 중인 건물의 소유주와의 임대 계약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등 세부 정보는 비공개다.     NBC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 최대 규모 필슨 불법입국자 시설은 매일 밤 2300여명이 머물고 있는데 하룻밤 예산으로 무려 3만8000달러를 사용 중이다. 일주일에 28만 달러, 최근 3달 동안 25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셈이다.     NBC는 "우리가 해본 계산법과 시카고 시가 각 업체에 지출한 금액에는 꽤 큰 차이가 있다"며 "정보자유법을 통해 더 투명하게 브랜든 존슨 시장 행정부의 관련 예산의 사용 내역이 정확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메트라, 이달 말부터 BNSF 주말 노선 확대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가 올 여름 서부 서버브로 이어지는 노선의 주말 서비스를 확대한다.     메트라는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서 서버브 오로라로 이어지는 BNSF 노선에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16편과 6편을 추가 운행한다.     전체 기차 운영 시간은 변함이 없고 인바운드 노선은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그리고 아웃바운드 서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전 12시까지 매시 정각 운행된다.     단 라 그레인지에 위치한 스톤 애비뉴 스테이션은 주말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BNSF의 새로운 주말 서비스는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웹사이트 시카고 시카고 불체자 시카고 통근열차 시카고 지역

2024-04-08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강에서 100년만에 수영대회 열린다 외

#. 시카고강에서 100년만에 수영대회 열린다    시카고 시가 약 100년 만에 시카고 강에서 'Open Water Swimming'(바다수영)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22일 열릴 예정인데 참가자들은 리버워크를 따라 1마일 또는 2마일을 수영하게 된다.     대회 주최측인 'A Long Swim'은 이번 대회가 클라크와 디어본 스트릿 인근 지점에서 시작해 와바시까지 간 뒤 시카고 강이 세 갈래로 나뉘어지는 '울프 포인트'(Wolf Point)로 복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카고 시는 그동안 'Big Shoulder'나 시카고 철인3종 경기(Triathlon) 등 다양한 수영 대회를 주최한 바 있지만 최근 수 십 년 동안의 수영대회는 시카고 강이 아닌 미시간 호수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시카고 강의 오염에 대한 일부의 잘못된 인식을 극복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시는 "시카고 강은 터널 설치와 저수지 시스템 덕분에 예전에 알려졌던 더러운 물이 더 이상 아니다"며 "웬만한 물보다 깨끗하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A Long Swim'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되고 바다 수영이 가능하다는 관련 자격증 등을 제출해야 한다.   #. WI 주지사, 트랜스젠더 고교운동부 금지법 거부    토니 에버스(민주) 위스콘신 주지사가 트랜스젠더 고등학생들이 운동부에서 활동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앞서 공화당이 다수당인 위스콘신 주의회는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랜스젠더 학생들이 고교 운동부에서 활동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해당 법안이 발의 때부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에버스는 지난 2일 주지사실에 이관된 해당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에버스는 "이 같은 법안은 위스콘신 주 내 성소수자 LGBTQ 커뮤니티와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아픔을 안기게 된다"며 "주지사로 있는 동안 LGBTQ 커뮤니티를 차별하는 법안과 정책은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스콘신 주 하원 바버라 디트릭(공화) 의원은 "에버스의 거부권 행사는 역겹다"며 "그의 입장은 실제 여성에 대한 혐오와 무례함이다"고 말했다.     위스콘신 주의 한 주민도 "성소수자에게는 아픔을 안길 수 없다고 하면서 그 위치까지 오르기 위해 수 개월, 수 년간 노력한 여학생들이 받게 될 아픔과 상처는 왜 무시하는지 전혀 이해되지 않는다"며 "경기 때는 물론 여학생들이 라커룸에서 느껴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이게 과연 스포츠가 중요시하는 '공평'에 해당되는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에버스가 거부한 법안은 모든 고교생들이 운동부에 참여할 때는 태어날 때 기록되어 있는 성에 맞게 참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최소 20개의 주가 K-12, 대학까지 트랜스젠더가 운동부에서 활동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의 통과를 시도하고 있지만 조 바이든 연방정부는 이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강 수영대회 주지사 트랜스젠더 트랜스젠더 고등학생들 위스콘신 주지사

2024-04-05

[로컬 단신 브리핑] 주지사, 주민들 의료 부채 10억불 매입 추진 외

#. 주지사, 주민들 의료 부채 10억불 매입 추진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2025년 회계연도 예산에 주민들의 의료 부채 10억 달러를 매입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프리츠커는 약 10억 달러에 이르는 의료 부채를 병원과 추심 기관 등으로부터 매입해 30만여 명의 일리노이 주민들을 의료 부채 부담에서 벗어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지사로 처음 당선됐을 때부터 일리노이를 근로자 가정을 위한 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며 "30만 명이 넘는 일리노이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옳은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각 정부 기관들은 수금 대행사 및 업체들로부터 의료 부채를 사들이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리노이 주에 앞서 워싱턴 DC는 주민 9만 명을 위한 의료 부채 9000만 달러를 매입하고, 'RIP Medical Debt'라는 비영리단체는 67억 달러 규모의 의료 부채를 매입하기도 했다.     일리노이 주의회는 이달 말 프리츠커 주지사의 2025 예산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 과학산업박물관, 군사유물 이전으로 임시 폐쇄   시카고 과학산업박물관(Museum of Science and Industry•MSI)이 지난 3일 하루 갑작스럽게 임시 폐쇄했다.     MSI는 이날 "계획에 없었던 박물관 내 일로 인해 예기치 않게 하루동안 문을 닫게 됐다"고 밝혔다.     처음에 구체적인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던 MSI측은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물관 기록 보관소에서 일부 군사 유물을 옮기게 됐다"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안전한 작업을 위해 특별히 훈련된 군인과 공무원 등이 나와 작업해야 했는데 그 과정을 일반에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임시 폐쇄 배경을 설명했다.     MSI는 3일 하룻동안 군사 유물 이전 작업을 모두 완료했고, 4일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MSI는 학생들의 봄방학을 맞아 오는 8일까지 평소 운영 시간보다 한 시간 더 연장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문을 연다.     MSI는 또 오는 21일엔 일리노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 행사를 실시한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주지사 주민 의료 부채 주지사 주민들 매입 추진

2024-04-04

[로컬 단신 브리핑] 하인즈, 케첩 사용 않는 시카고 핫도그에 도전장 외

#. 하인즈, 케첩 사용 않는 시카고 핫도그에 도전장    '시카고 핫도그'에는 전통적으로 케첩이 들어가지 않는다.     미국의 가공식품 자이언트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사 케첩 제조업체 '하인즈'(Heinz)가 시카고의 이 같은 전통에 맞서는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 주목을 끌고 있다.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하인즈는 핫도그를 판매하면서 케첩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시카고 지역 식당들 앞에서 최근 “케첩을 무료로 배포한다”는 내용의 광고판(ketchup-dispensing billboard)을 설치했다.     하인즈측은 "시카고 주민들이 케첩에 대해 갖고 있는 복잡한 관계를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5명 중 4명은 핫도그에 케첩을 넣어서 먹는 것을 더 좋아한다. 핫도그를 먹을 때 케첩이 없어서 부족함을 느낀 사람들이 더 맛있게 핫도그를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캠페인 배경을 설명했다.     하인즈 케첩 광고판에는 케첩병 모양의 핸들이 있고 이를 두드리면 일회용 케첩 패킷이 무료로 제공된다.     하인즈측은 이번 캠페인과 함께 케첩을 제공하지 않는 식당들을 신고할 수 있는 웹사이트도 운영한다.    #. 존슨 시장, 시카고 첫 라틴계 여성 비서실장 선임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시카고 시 사상 최초의 라틴계 여성 비서실장(Chief of Staff)을 선임했다.     존슨은 작년 5월부터 선임 부비서실장(First Deputy of Staff)을 맡아온 크리스티아나 파시오네-자야를 지난 1일 은퇴한 리처드 기디스의 후임 비서실장에 임명했다.     존슨은 "파시오네-자야는 그 누구보다 시카고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갖고 있고, 주택•지역사회 안전•교육 등에 대해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그와 함께 더 안전하고, 강하고, 나아진 시카고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이었던 파시오네-자야 신임 비서실장은 작년 5월 선임 부비서실장 임명과 함께 의원직을 사임했다.     그는 에릭슨 경찰전문학교 부학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 캔커키 카운티서 2개의 토네이도 발생    시카고 남서 서버브에서 최소 두 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경 시카고 남서 서버브 캔커키에서 약 12마일 서쪽으로 떨어진 본필드에서 첫번째 토네이도가 목격됐다.     이후 20분 뒤 캔커키 북부 만테노 지역에서 두번째 토네이도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올 들어 일리노이 주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는 모두 22개에 이른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이날 두 개의 토네이도는 모두 농촌 지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보고된 직접적인 인명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경 재스퍼와 포터 카운티에 토네이도 주의보를 발령했고, 시카고 남서 서버브와 남 서버브 일대에는 돌발 홍수 주의보도 내렸다.     전력공급업체 '컴에드'(ComEd)는 2일 오후 발생한 폭풍우로 인해 일리노이 주 약 300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 일원은 4일까지 비와 눈이 내리고 최고 기온은 화씨 50도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내주 초부터 최고 기온이 화씨 60도대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하인즈 시카고 시카고 핫도그 하인즈 케첩 도전장 시카고

2024-04-03

[로컬 단신 브리핑] 부활절 주말 시카고서 최소 32명 총격 피해 외

#. 부활절 주말 시카고서 최소 32명 총격 피해    부활절 주말 동안 시카고 일대서 최소 32명이 총에 맞아 4명이 사망했다.     시카고 서부 오스틴에서는 2명의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10대 청소년 1명이 사망하고, 남성 3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3시경 400 노스 래버네 애비뉴서 피해자들이 길을 따라 걸어가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차량에서 두 명의 남성이 내려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에 총을 맞은 청소년(16)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남성 3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시경 오스틴 5300 웨스트 매디슨에서는 괴한이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쏴 10대 여성 1명(19)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또 다른 여성 4명(20•19•17•16세)이 부상했는데 이 중 한 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부활절 주말 시카고서는 남부 차탐•그레쉠, 남서부 브론즈빌, 서부 게이지 파크 등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 IL-IN 학교들 8일 개기일식 이유 휴교    오는 8일 관측될 것으로 알려진 개기일식(Solar Eclipse)으로 일리노이, 인디애나 주 등 미 전역의 일부 학교가 임시 휴교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휴교를 결정한 학교들은 개기 일식을 보려는 군중이 몰리면 교통이 혼잡해질 수 있고 일생에 한 번 볼 수 있는 개기 일식이라는 점을 감안, 휴교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남부 카본데일 소재 서던 일리노이 대학(SIU)이 이날 휴교와 함께 각종 개기 일식 행사를 준비 중이다.     또 카본데일 95학군, 자이언트 시티 130학군, 유니티 포인트 140학군, 앨튼 커뮤니티 11학군 등이 휴교를 결정하는 등 일리노이 주 남부와 중부 지역에 위치한 다수의 학군 소속 학교들이 임시 휴교를 할 예정이다.     이번 개기 일식은 텍사스 주에서 시작해 아칸소, 미주리, 일리노이, 인디애나, 오하이오, 뉴욕, 버몬트, 메인 주까지 이어지는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부활절 시카고 부활절 주말 시카고 서부 시카고 일대

2024-04-01

[로컬 단신 브리핑] 한동안 방치 시카고 베트남 참전기념물 복구 외

#. 한동안 방치 시카고 베트남 참전기념물 복구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던 시카고 다운타운 리버 워크(River Walk) 소재 베트남 참전용사 기념물이 복구 작업을 마치고 29일 다시 일반에 선보인다.     지난 2006년 43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제작된 베트남전 참전용사 기념물은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일리노이 주 출신 군인 2936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시카고 베트남 참전용사 기념물은 와바시와 스테이트 스트릿 인근 리버 워크에 있는데 그동안 낙서로 훼손되는 등 사실상 방치된 상태였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27일 "20년 가깝게 방치되어 왔던 베트남 참전용사 기념물에 대한 지적이 많아 그동안 필요한 복원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우리는 재향군인들을 기려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고 이렇게라도 그들에게 영광을 돌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존슨 시장은 이어 "(복구 공사가 마무리 된) 3월 29일을 앞으로 공식 베트남 참전용사의 날로 선포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전 참전용사 기념물의 복원 작업에 소요된 정확한 예산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 시카고, 총기업체 '글록 건' 상대 집단소송도 추진    “총기 제조업체 '글록 건'(Glock Gun)사가 공공 안전보다 회사의 이익을 중시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시카고 시가 전국의 다른 지자체들과 함께 집단 소송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카고 시가 쿡 카운티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글록 건'사가 제조한 총기는 작은 부품 설치 및 스위치 장착 만으로도 권총을 자동 기관총으로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카고 지역사회 안전국은 "’글록 건’사 간부들은 자신들이 판매하는 총기가 손쉽게 불법 자동 무기로 변환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회사의 이익을 위해 계속해서 위험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글록 건’사가 최소한 자동 기관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스위치 기능만 없앴더라도 많은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카고 경찰(CPD)은 지난 2년동안 1100여정의 불법 개조 자동 기관총을 회수했는데 아직도 더 많은 총기가 시중에 존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 전문가는 이와 관련 "집단 소송은 분명히 총기 제조업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공동으로 소송을 진행한다 하더라도, 각 주마다 다른 판결이 나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글록 건’사는 시카고 시가 제기한 소송과 관련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재판은 오는 7월 중순께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참전기념물 한동안 베트남 참전기념물 시카고 베트남 베트남전 참전용사

2024-03-28

[로컬 단신 브리핑] 컵스, 2025시즌 다저스와 일본서 MLB 개막전 외

#. 컵스, 2025시즌 다저스와 일본서 MLB 개막전    올해 미 프로야구(MLB) 시즌이 서울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으로 시작된 가운데 내년 시즌 개막전은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USA투데이는 MLB 2025시즌 개막전이 일본 도쿄에서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 경기로 시작된다고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컵스는 다저스와 일본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 후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인 애리조나로 복귀해 곧바로 서부 원정 경기로 미국에서의 개막전을 갖게 될 예정이다. 이후 시카고로 돌아와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현재 컵스 로스터에는 외야수 세이야 스즈키와 투수 쇼타 이마나가가 포함되어 있다.     한편 컵스는 오는 28일 작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로 올 시즌 개막전을 치르고 내달 1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리글리필드서 홈 개막전을 갖는다.   #. 메트라, 학생 '안전 인플루언서' 대회 개최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가 시카고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 인플루언서'(Safety Influencer)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메트라가 주최하는 제17회 안전 대회는 시카고 지역 유치원생부터 12학년생까지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철도 안전에 대한 주제를 두고 포스터 또는 동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유치원~4학년생은 포스터, 5학년~8학년생은 포스터 또는 30초 동영상, 그리고 9학년~12학년생은 포스터, 30초 동영상, 또는 소셜미디어 게시물 등을 제출하면 된다.     메트라는 수상자들에게 '안전 인플루언서'라는 타이틀과 함께 최대 500달러어치의 기프트카드를 수여한다.     지원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5일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메트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본 MLB 2025시즌 개막전 컵스 2025시즌 개막전 올해

2024-03-25

[로컬 단신 브리핑] UIUC 남자농구, 마치매드니스 2라운드 진출 외

#. UIUC 남자농구, 마치매드니스 2라운드 진출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학(UIUC)이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 챔피언을 가리는 ‘마치 매드니스’(March Madness) 토너먼트 1라운드서 승리하며 32강에 올랐다.     3년 만에 ‘빅 텐’(Big Ten) 컨퍼런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동부지구 3번 시드에 배치된 일리노이대학은 지난 21일 열린 1라운드 경기서 14번 시드 모어헤드스테이트대학을 85-69로 꺾고 승리했다.   일리노이대학은 23일 오후 7시40분부터 11번 시드 듀케인대학을 상대로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듀케인대학은 1라운드에서 6번 시드 BYU를 71대67로 누르고 32강에 합류했다.   일리노이대학이 2라운드에서 듀케인대학에 승리하면 워싱턴스테이트대학(7번)과 아이오와스테이트대학(2번) 승자와 16강 진출권을 놓고 겨루게 된다.       #. 시카고 봄철 눈폭풍    시카고 일원에 22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봄철 눈폭풍이 몰아쳤다.   이날 눈폭풍은 오전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계속됐는데 지역에 따라 최대 4인치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시카고 북서부 서버브인 레이크와 맥헨리 카운티의 적설량이 많았는데 거니 3.8인치를 비롯 볼보 4인치, 맥헨리 4인치, 워키건 3인치, 레이크 빌라 4인치, 마렝고 4.5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번 주말 시카고 지역 최고 기온은 화씨 40도 안팎으로 예보됐으며 내주 초엔 최고 60도까지 오르지만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꽃잎을 내민 수선화가 22일 내린 봄 눈을 맞고 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남자농구 라운드 2라운드 진출 2라운드 경기 1라운드 경기

2024-03-22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시의원들, CPS 스쿨버스 시스템 복구 요구 외

#. 시카고 시의원들, CPS 스쿨버스 시스템 복구 요구    시카고 시의회 절반 이상의 시의원들이 시카고 교육청(CPS)에 스쿨버스 시스템 복구 또는 학부모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CPS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버스기사 부족 현상으로 인해 올해부터 스쿨버스 노선을 대거 폐지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 버스 연합'(Parents for Buses Coalition)은 스쿨버스 노선의 복구를 요청했고 결국 지난 20일 전체 50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7명의 시카고 시의원이 CPS에 서한을 보내 스쿨버스 운영 재도입을 촉구했다.     이들 시의원들은 "85% 이상의 CPS 학생들은 저소득층 가정에 속해 있다"며 "스쿨버스가 운영되지 않으면 학부모들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고 심지어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스쿨버스 노선 운행을 재개하거나 학부모들이 자녀를 학교에 등교시킬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CPS는 최근 예산 절감으로 인해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어렵다며 "전국적으로 버스기사 부족 현상이 나아질 기미도 없엉 스쿨버스 재도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 콜럼버스드라이브, 오바마 드라이브로 변경 추진    시카고 다운타운 중심에 위치한 ‘콜럼버스 드라이브’(Columbus Drive)의 도로명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름으로 교체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시카고 시의원 라몬트 로빈슨(4지구)은 지난 20일 시의회에서 콜럼버스 드라이브를 버락 오바마 드라이브로 변경하는 조례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탈리아계 미국인 합동시민위원회 시카고지부 론 오네스티 회장은 “오바마가 그 같은 영예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인 지 의문이다. 역사를 없애는 행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례안은 대통령에 대한 존경 또는 명예라기보다는 이탈리아계 문화에 대한 공격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로빈슨 시의원은 “우리는 더 많은 흑인 남성을 존경해야 하며, 아이들에게도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도로명을 바꾸는 것은 시카고의 또 다른 관광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로빈슨 시의원의 조례안은 시의회 교통위원회의 승인을 거친 후 전체 시의회 투표를 통과해야 발효된다.     콜럼버스 드라이브는 다운타운 루프 지역의 이스트 그랜드 애비뉴부터 남쪽으로 듀세이블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까지 이어진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스쿨버스 시카고 스쿨버스 시스템 시카고 시의원들 요구 시카고

2024-03-21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부동산거래세 주민투표 반대 54% 외

#. 시카고 부동산거래세 주민투표 반대 54%    19일 실시된 일리노이 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결과 시카고 주민들은 부동산 거래세 인상을 통해 노숙자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 브랜든 존슨 시장의 계획에 대해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Bring Home Chicago’라고 불리는 시카고 주민들의 주민투표는 부동산 거래시 100만달러 이상의 고가의 경우 거래세를 올려 여기서 마련된 재원을 노숙자 대책에 사용하겠다는 존슨 시장의 계획에 대한 찬반을 묻는 것이었다.     100만달러 미만의 부동산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세율을 낮추고 100만달러 이상의 경우에는 금액별로 차등적으로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이었다. 이 같은 구조로 인해 일부에서는 부자 증세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당초 이번 법안은 순회 법원에 의해 주민투표에 부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지만 주 대법원에 의해 ‘유효’하다는 최종 판결을 받아 주민투표에 오르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시카고 주민들의 의사는 존슨의 이 같은 세금 인상을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오전 약 80%의 개표 결과 찬성하는 주민이 46%(14만3624표), 반대하는 주민은 54%(16만6285표)로 각각 집계됐다.     아직 20% 가량 개표가 더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섣불리 최종 결과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존슨 시장의 당초 계획은 실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존슨 시장의 정치적 패배로 인식될 수 있고 시카고 시의 노숙자 대책 역시 수정이 불가피하다.   #. 롤라팔루자 2024 라인업 공개… K팝 Stray Kids-Ive 포함    시카고 도심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매년 여름 열리는 초대형 야외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가 2024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다운타운 그랜트 파크에서 진행되며 오는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올해 롤라팔루자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는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K팝 남자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포함해 SZA, Tyler the Creator, Blink-182, The Killers, Future, Metro Boomin, Hozier, Melanie Martinez, 그리고 Skrillex가 나선다. 또 K팝 여자아이돌 그룹 ‘아이브’(Ive)를 비롯 Deftones, Conan Gray, Zedd, Kesha, Galantis, Tate Mcrae, Zeds Dead, Renee Rapp 등도 무대에 오른다.   Stray Kids와 Ive는 K팝을 대표해 그동안 롤라팔루자에 출연했던 BTS 제이홉, 뉴진스, Tomorrow x Together 등의 뒤를 잇는다.     롤라팔루자 프리세일 티켓은 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판매된다.     행사 주최 측은 추후 구체적인 일정과 정규 티켓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부동산거래세 주민투표 시카고 부동산거래세 시카고 주민들 포함 시카고

2024-03-20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시 시늉만 불법이민자 시설 퇴거 외

#. 시카고 시 시늉만 불법이민자 시설 퇴거     시카고 시가 불법입국자들의 보호소 퇴거를 시작했지만 시늉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시카고 시는 불법입국 망명신청자들의 보호소 내 60일 체류 기간 만료를 맞아 지난 17일부터 퇴거 시행에 들어갔다.     첫날인 지난 17일 당초 36명의 불법입국 망명신청자들이 퇴거 조치될 예정이었지만 실제로 퇴거된 사람은 3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부터 퇴거 규정을 강력하게 시행하겠다고 공언해온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앞서 지난 15일 "1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 대해선 예외를 적용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존슨은 "이 같은 결정은 최근 확산하고 있는 홍역 및 임산부와 약자 등을 배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시카고 시는 자녀가 있는 불법입국자 가족은 오는 6월 10일까지 총 3차례, 30일 간의 시설 체류 연장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보호소서 퇴거 조치되더라도 시설 체류 재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은 “시카고 시의 제한된 자원으로 이들 망명신청자들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다”며 “하지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카고 시의회 일부 시의원들은 존슨 시장의 이번 결정이 무책임하다며 “일자리를 가질 수 없는 망명신청자들이 어떻게 아파트 입주를 신청하고 월세를 낼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시카고 시에 따르면 보호소 체류 기한 60일 제한으로 인한 퇴거 시행은 모든 시카고 보호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5월까지 총 1700여명이 퇴거 조치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시카고 일원 ‘쌀쌀한’ 공식 봄의 시작    겨울을 뒤로 하고 시카고 시에 공식적인 봄이 찾아왔다.     시카고의 공식 봄의 시작은 19일(Spring Begins)로 이날 최고 기온은 화씨 50도, 최저 기온 34도로 예보돼 평년 기온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19일을 시작으로 시카고 지역의 기온은 지속적으로 떨어져 일주일 내내 평년 기온을 밑돌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 기온은 이번 주 내내 최고 기온 40도 안팎으로 예상됐고 최저 기온은 20도대 중반~30도대 초반으로 전망됐다. 18일 일부 지역에 눈이 흩뿌린 데 이어 22일과 24일에도 곳에 따라 약간의 눈 또는 비가 예보됐다.    #. 시카고서 8시간 동안 무례 13차례 연쇄 무장강도    시카고서 8시간동안 무려 13건의 연쇄 무장 권총 강도 사건이 발생, 경찰이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40분까지 약 8시간 동안 13건의 무장 강도 사건이 잇따라 벌어졌는데 남성 강도 용의자들은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권총을 들고 내려 피해자들에게 접근, 위협한 후 개인 소지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연쇄 무장 강도 사건은 오스틴을 비롯 허모사, 로건 스퀘어, 애본데일, 포티지 파크, 어빙파크 등 시카고 서부와 북서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특히 시카고 북서부 애본데일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탑승하고 있던 피해 여성(39)이 강도들이 쏜 총에 목 부위를 맞아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여성 외 추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불법이민자 시카고 시카고 보호소 불법이민자 시설 시카고 지역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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